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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진짜 코미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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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출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풀네임은 '볼로디미르 올랙산드로비치 젤렌스키'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아버지(올렉산드르 젤렌스키)와 어머니 (림마 젤렌스카이) 이지 요. 아내는 (올레나 젤렌스카) 이며 자녀는 장녀 올렉산드라 젤렌스카(2004년 출생)와 장남 키릴로 젤렌스키(2013년 출생)가 있습 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제 6대 대통령으로 2019년 5월 20일부터 지금까지 임기중에 있습니다.

어린 시절


1978년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할아버 지는 소련군 소속으로 2차대전에 참전했다고 합니다.
1947년생 전기공학자인 아버지 (올렉산드르 젤렌스키)는 교수로 근무했으며 그의 어머니 (림마 젤렌스카)도 공학자라고 하네요. 학자 집안에 비교적 유복한 환경이었던 같아요. 16세 때 이스라엘에서 공부하고 싶어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떠나지 못하고 키이우 국립 경제대학에서 경제학 학사와 법학 석사를 취 득했으나 법조인이 되지는 않았답니다. 그 역시 부모님의 유전자를 그대로 닮지 않았나 싶어요.

 

 

 

 

코미디언 꿈



비교적 어린나이 17세 때 코미디프로 TV에 등장하게 되지요.  1997년 코미디 경연 프로 그램에서 우승하여주목받는 신인 코미디언 이 되고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갔고 2003년 KVN을 떠나 TV에서 콘서 트를 열기 시작했고 제작사를 설립하여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합니다.
중학교 동창이자 제작사에서 작가로 일했던 (올레나 키야슈코) 와 8년 연애끝에 결혼하게 되지요. 젤렌스키는 본인이 감독, 제작, 각본, 주연배우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갔고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물론이고 러시아, 벨라루 스, 몰도바 등에서도 어느정도 이름을 알리게 되지요. 아마도 다양한 면해서 유능했던것 같습니다.

2015년 본인이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인민 의 종'(시트콤) 에서 역사 선생이 대통령이 되어 부정부패에 저항하는 주인공을 연기했 는데 우크라이나 내에서 최대 시청자 수 2,00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시청률 을 올리면서 국민의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정치와는 거리가 먼 아주 잘 나가는 연예인이었지요.



 


대통령 당선



'인민의 종'에서 대통령 역을 맡게 되면서 "혹시 진짜로 대통령이 될 마음은 없나?" 라는 질문을
받게 될때마다 "아니오"라고 단호히 대답했다고 해요.
그러나 '인민의 종' 출연진들이 2018년 3월 동명의 정당을 창당하면서 젤렌스키 후보가 대권주자로 부상하기 시작하고 그해 12월 31일 대선 도전을 선언하게 됩니다.
방송인들이 정당을 창당하고 잘나가는 개그 맨이 하루아침에 대통령을 꿈꾼다는것은 대 한민국의 정서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우크 라이나에서는 가능했던거 같아요.

그는 결국 큰 표차로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 의 영광을 누리게 되지요.
'인민의 종'이라는 시트콤은 그의 삶을 완전 바꿔놓는 계기가 되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단숨에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됩니다.


취임식 연설



그의 연설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나는 평생 동안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해왔다. 그것이 나의 사명 이었다. 이제 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최소한 울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라는 연설을 했는데 마치 3년후의 지금을
내 다 본것처럼 감동적인 연설을 했다고 합니다.

성 과

 


2020년 1월에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752편 격추사건이 있었는데 그것을 알며서도 구체 적인 정황과 증거 확보를 위해 발표를 늦추는 유연한 대처를 했다며 그는 긍정적이 평을 받기도 했다네요.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위기감이 당황할수 있는 상황에서도 러시아 침공 낌새 를 알아차리고 해외로 빠져나가는 재벌들과 정치관료들에게 24시간 내에 우크라이나로 복귀하라고 쓴소리도 했다고도 합니다. 정치 경력이 부족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세계적으 로 제2강국인 러시아를 상대로 도피하지 않 고 자국에 남아 맞서는 그의 책임감을 높이 사게 됩니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전쟁이 시작되자 마자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양국간의 최전선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였지요.  때문에 사실상 대통령이 최전선을 사수하는데 국가의 최고 지도자가 최전선에서 적을 상대로 항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며 칭찬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그에 반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지는 젤렌스 키 대통령이 집권 이래 정부와 대통령궁 측근 들을 자신의 옛 동료와 일가친척들로 채우는 측근 정치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하네요.
오랜 동안 일해온 직장동료 스튜디오의 시나 리오 작가와 PD 친인척들이 측근 요직에 있 다는것을 비판한것이지요.
“코미디언으로 채워진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번 위기 이전에도 많은 실책을 범했다”고 전하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이해안되는 일들이지만 젤렌스키 가 지나온 과정들을 참작하면 어느정도 예상 할수도 있는일이 아닐까 싶네요. 그의 정치는 3,4년밖에 안됐으니까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친러반군 세력이 활동 하고 있고 전쟁직전인 상황에서 징병제를 폐지하라는 지시와 발언을 했다고 해요. 러시아와 전쟁 직전에 2024년 1월 1일까지 징병제를 없애라고 명한 것은 크나큰 실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시작되자 마자 징병제를 부활시켰고 징병 대상인 남성들은 출국금지령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노련한 러시아의 푸틴과 정치 경력이 부족한 젤렌스키의 전쟁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맘 조리며 기다리게 됩니다.




이슬露(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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