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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반갑지 않은 여름손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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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수도권 서북부 일대에서 기승을 부렸던 ‘러브버그’가 생각나시지요?
올해도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지역에 '러브버그'가 다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은평구에 따르면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19~20일 양일간 800건을 넘길 정도로 폭증했다고 합니다.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파리목 털 파리과 '붉은등우단털파리'입니다. 다른 털 파리과 곤충들과 마찬가지로 보통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라는 재미있는 별칭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천만다행으로 이 벌레는 질병을 전파하지 않으며 생태계 교란 생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유충이 나무나 낙엽을 분해해 토양으로 영양분을 전달하는 등 환경정화에 도움이 되는 익충(益蟲)에 가깝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개체 수와 징그러운 생김새로 불쾌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많아 지자체는 민원이 많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벌레 퇴치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은평구 주변이 북한산이 있다 보니 이상적인 서식지 조성이 마련되어서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고 외래에서 유입되어서 아직까지는 천적이 없어 크게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은평구 보건소는 구민들 대상으로 살충제를 포함해 수동식 분무기를 빌려주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러브버그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방충망을 설치하고, 창문이나 유리 등에 붙어있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떨어진다"고 설명합니다.
 


작년에도 6월 말부터 민원 접수가 됐고  7월 초에 본격적으로 매체에 보도가 됐는데. 올해는 저번 주 16일 그 정도부터 민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돼서 열흘에서 2주 정도 빨라진 경향이 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어떤것도 속단하기 이르고. 작년부터 대발생 패턴을 보였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슬 露(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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