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글
마냥기다리기만 할것이 아니라 내 생활부터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소중한 내 시간을 2년이나 버렸거든요. 정말 속상하지만 전세계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그 놈의 코로나 때문이니까 방법이 없네요.
물론 코로나의 끝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지 만 이번 펜데믹으로 인해 생활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2022년부터는 절차탁마'切磋琢磨' 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한 조각가는 큰 그림을 머리속에 그리고 바위 돌을 앞에 놓고 조심스레 도구를 잡아듭니다. 첫 단계의 시작이기 때문에 마음을 가다듬고 계획을 세우지요. 우리가 보기에는 바위와 비슷해 보이지만 이 조각가는 이 원석을 발견 하고 원하는 작품에 임하기 위해 준비했을 것 입니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보석의 진가를 모르지요. 여러 과정들을 통해서 다듬어지는 옥을 가질수 있는것 처럼 우리가 보기에는 쫌 허접해 보이지만 그 조각가는 원석으로 장인 의 입장에서 다듬어 보려 합니다.
한한한 자
切: 끊을 절/ 磋: 갈 차/ 琢: 쪼을 탁/ 磨: 갈 마
절차탁마 뜻
단단한것을 끊어서 갈고 쪼아서 다듬는다는 뜻입니다. 단단한 원석을 깨고 갈고 쪼아서 다듬는 과정들을 통해서 결과물이 만들어 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옥"이 하나의 구슬이 되기까지는 예술가의 손길이 부지기 수로 움직여야 하고 세상에서 둘도 없는 단 하나의 구슬이 탄생 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어떠한 목표를 세웠다면 그 목표를 이룰때까지 갈고 닦은 부단한 노력이 없으면 하나의 옥구슬(결과물)은 탄생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절차탁마 가수 "박경덕"
최근에 한 원석을 멀리서 만난적 있었네요. 많은 분들이 깜작 놀랐을것 같아요. KBS 프로 김선근.장윤정 진행의 '노래가 좋아' 프로에서 참가자 "정신차려 막내야"팀의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노래에 문외한 (門外漢)이었던 제가 '정말 노래잘한다' 라는 이야기가 절로 나왔거든요. 어떻게 노래를 저렇게 잘하지? 아뭏튼 특별한 감성이랄까 별로 들어보지 못한 목소리가 제 마음이 움직 이는 느낌이었거든요. TV를 켜놓고 청소하면 서 제귀에 노래소리가 들려왔는데 박경덕씨 의 노래를 듣고 딱 자리에 멈춰서며 노래하는 모습에서 시선을 뗄수가 없었어요. 노래가 끝 날때까지 눈과 귀가 집중할수 밖에 없었습니 다. 어떻게 잘하는지 말로 세세하게 표현하기 는 어렵지만요.
특히 이 시대에는 연예인이라면 보이는것이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 박경덕씨는 평범한 40대 중반인 아저씨였어요. 얼굴이 잘생기고 못생기고 말하기 보다는 그 박경덕씨는 적당 히 뚱뚱한 한국의 평범한 중년 아저씨의 모습 이었거든요. 근데 어떻게 저렇게 마음이 움직 이는 소리를 낼까? 저런 노래가 지금까지 왜 묻혀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각이 둔한 저에게 그런 느낌이 들었다면 노래에 전문가들은 얼마나 눈이 번쩍 뜨였을 까?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사실 대부분의 사회에는 박경덕씨 처럼 평범한 사람입니다. 때문에 더욱더 눈에 띄지 않았을까라는 생각 도 듭니다. 저는 감히 박경덕씨를 묻혀있던 원석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 원석이 눈에 띄었으니 많은 과정들을 절차탁마'切磋琢磨'하여 좀더 훌륭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 와 희망을 전하는 가수가 될것이라 생각합니 다. 그리고 꼭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많은 스트레스로 구안와사가 생겼다 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너무 신경을 쓰면 구안와가 오는 언니를봣거든요. 이보 전진을 위해 일보 후퇴하는 것이니 화이팅하시고 또 다른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 이 되었으 면 좋겠습니다.
절차탁마 유래
시경에서 공자와 자공의 대화 가운데서 볼수 있습니다. 자공이 공자께 질문하지요.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고 부자이지만 교만하지 않은 것은 어떤가요?" 라고 질문하자 공자曰 "훌륭하다 그러나 가난해도 도를 즐기고 부유하면서도 예절을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못한다."라고 대답하자 자공이 또 질문하기를 "시경에 이르기를 '切'자르는 듯이 하며 '磋'닦는 듯이하며 '琢'쪼는 듯이 하며 '磨'가는 듯이 하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이것을 말합니까?" 라고 질문을 하는데 바로 절차탁마'切磋琢磨'가 여기에서 시작 되었지요. 그러자 공자曰 흡족해 하며 드디어 제자 자공과 시를 논할만 하다고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마무리 글
일반적으로 절차탁마를 '갈고 닦는다고 말하지요? 학문을 연구하고 마음을 닦고 인내하며 운동선수는 몸으로 절차탁마'切磋琢磨'하며 스타가 되고 연예인은 그에 맞는 내면의 '갈고 닦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살면서 얼마나 깊고 오랫동안 갈고 닦았을 까? 역시 질'質'을 빼놓을수는 없는 것이
지요.
또 앞으로도 갈고 닦는것에 따라 천차만별의 차이를 갖게 될것입니다. 이런 말이 있지요? "배움에는 끝이 없다." 어떤것이든 배움에서 갈고닦지'切磋琢磨' 못한다면 그야말로 잘나가는 한 스타가 와서 얼굴 잠깐 보이고 금새 사라지는 반짝 스타가 될것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더욱더 빛이나는 대표적인 '이선희'가수가 있지요. 절차탁마의 본일거 라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모든것은 저의 수준에 준하기 때문에 사실과 다를수도 있고 절대적인 것은 아닐것입니다. 매사에 각자의 위치에서 절차 탁마'切磋琢磨'하는 한사람이 된다면 좀더 후회하는 인생은 줄어들지 않으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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