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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어부지리(漁夫之利) 뜻과 유래 - 내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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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달리기를 하는데 A와 B가 아슬아슬하게 1등 자리를 놓고 마지막 힘을 다해 달려 들어 오는데 이등으로 달리는 B가 A의 소매를 붙 잡아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방해작전을 쓰자 A가 B를 뿌리치려다 함께 넘어지게 되어 두 사람이 엎치락 뒤치락 하며 나아가지 못합니 다.
그러자 저멀리 꼴지고 달려오고 있는 세번째 C가 쏜살같이 들어와 1등을 민첩하게 차지하 게 됩니다. C은 A과 B의 싸움에 덕을 본 셈이 지요. 이럴때 사용할수 있는 사자성어 가 어부지리(漁夫之利)입니다.

 

 

 

 

어부지리 뜻

漁: 고기잡을 어

夫: 아버지 부

之: 어조시 지

利: 이로울 리


두 사람의 다툼으로 뜻밖의 제 3자가 예상치 못한 이익을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어부지리 유래

 

춘추 전국시대 조나라 혜문왕이 연나라를 치려는 마음을 갖지요. 그런데 제나라에 많은 군대를 파병한 연나라에 기근이 들자 혜문왕 은 이때가 절호의 기회가 생겼다고 연나라를 치려고 합니다. 때마침 연나라에는 진나라에 맞서는 계책으로 재상을 겸한 소진의 동생 소대가 있었는데 연나라 소왕이 소대에게 혜문왕을 설득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소대는 혜문왕을 찾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이곳으로 오는 도중 역수(易水)를 건너게 되었는데 마침 조개가 강가에서 입을 벌리고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는데 황새 한마리가 다가와 뾰족한 부리로 조갯살을 쪼았습니다. 깜짝 놀란 조개는 입을 딱 오므 려 황새 주둥이를 꽉! 물어버립니다.

 

 



놀란 황새가 아무리 부리를 빼려해도 빠지지 않자 ‘오늘과 내일 비가 오지 않으면 너는 목말라 죽을 거야’라고 말하자 조개는 ‘마찬가지야 내가 입을 열어주지 않으면 너는 굶어죽고 말걸’하고 쏘아 부치며 말하지요. 둘은 그렇게 버티고 있는데 어부가 고기를 잡으러 망태기를 메고 나오다가 황새와 조개가 매달려 하나가 되어있는 둘을 망태에 넣어버립니다. " 조개와 황새가 기싸움을 하고있는 중 어부는 노력하지 않고 두마리를 한꺼번에 잡아버리는 결과를 낳게 하였지요.

 

혜문왕이 침을 꼴깍 삼키며 뒷 이야기를 기다리자 소대가 또 말합니다. "지금 조나라가 연나라를 치려 하는데 두나라가 서로 버티어 백성이 지치면 득을 보는 나라는 진나라 이지요. 진나라는 노력하지 않은 어부가 되는 셈이지요 "
조나라와 연나라가 싸우면 가장 좋은 나라는 진나라라는 것을 조개와 황새와 어부를 예를 들게 되지요.
혜문왕은 곰곰히 생각하고
 소대의 비유가 맞다고 판단하고 연나라를 치려고 한 생각을 접게 되지요. (전국책) 연책에 나오는 고사로 어부지리(漁夫之利)의 유래입니다.

 

 

 

 

예를 들어


씨름판에서 우승에 유리한 선수 둘이서 피라미드 맨 끝에서 만납니다. 하지만 근데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두 선수다 부상으로 더이상 경기를 치를수 없게 되자 동메달 선수 가 금메달을 받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요즘 올림픽에 경기가 계속되고 있지요. 쇼트트렉 선수들에게 힘빠지는 일들이 이어 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부가 되는 선수들이 생겨나고 있지요. 이처럼 때에 따라서는 우연치않게 기대하지도 않았던 뜻 밖의 결과를 갖게 되기도 합니다.





이슬露(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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