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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주마간산 뜻과 유래 - 띄엄띄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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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점


아무리 잘익은 수박이라 할지라고 겉을 핧는 것은 아무런 맛도 느낄수 없지요.
분명 수박이란 것은 알지만 쪼개서 맛을봐야 정확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주마간산'走馬看山'은 꼼꼼하게 산을 보는것이 아니라 말을 타고 달리면서 구경하기 때문에 적당히 대충 둘러본다는 의미입니다.


 

주마간산'走馬看山' 뜻


走 : 달릴 주

馬 : 말 마

看 : 볼 간

山 : 뫼 산

 



말을 타고 달리며 산을 본다는 뜻이기 때문에 당연히 꼼꼼히 세부적으로 볼수는 없고 큰 그림만 보는것을 말합니다.


 


선택은
본인



* 두가지의 부류가 있지요.


- 말을 타며 적당히 산을 둘러보는 것처럼 시험공부를 할때도 적당히 많은 양의 공부를 짧은 시간에 하는 사람이 있지요.

- 말에서 내려 이 산에는 무엇이 있고 어떤 동,식물이 살고 있으면 어떤꽃이 피는지 철저 히 조사하는것 처럼 시험공부 역시 깊이 있는 공부를 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분명하게 알게 됩니다.


* 각각의 장단점을 보자면


의 장점은 시간이 없는 사람이 많은 양의 지식이 필요할때 두루두루 적당히 습득하면 요즘처럼 바쁜 사람들에게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이 되겠지요. 하지만 단점은 물론 깊은 지식이 없으니까 모든 지식이 분명하지 않습 니다.

의 장점은 온전한 자신의 지식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분명하고 확신있게 설명할 수 도 있지요. 단점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환경과 스타일 성격에 따라 사용하겠 지만 갑과 을을 상황에 따라 병행해서 사용한 다면 '금상첨화'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주마간산'走馬看山' 유래

 


당나라의 시인 맹교라는 사람이 벼슬길에 올라 관직일을 하는것 보다 시를 짓고 유유자 적하며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권유때문에 어쩔수 없이 과거시험에 도전 하게 되는데 4차례의 낙방끝에 46세에 과거 급제를 하게 됩니다. 46세 나이에 과거에 합 격했다니 정말 대단한 인물이었던것 같아요. 그것도 어머니에 의해서 어쩔수 없이 떠밀려 공부한 것이잖아요.

그렇게 급제하고 난후 과거급제 전과 후를 비교해서 술좌석에서 이 시를 읊었다고 합니다.

'登科後'(과거급제 후)



지난 날 어려울 때는 자랑할 것이 없더니
오늘 아침에는 우쭐한 생각에 거칠 것이 없구나 !
봄 바람에 말을 타고 달리니
하루 만에 장안의 꽃(좋은것)을 모두 다 보았네 !


과거 급제전과 후를 비유하여 풍자한 시인데 마지막 구절의 '달리는 말 위에서 꽃을 본다' 라는 주마간화(走馬看花)에서 유래한 말입 니다.


'주마간화'는 달리는 말 위에서 꽃(좋은것)을 본다 이고
'주마간산'은 달리는 말 위에서 산을 본다 이지요


가진게 없었을 때는 자랑할것은 없었을 것이고 급제를 하고 난 후 뭔가 당당한 느낌에 과감해졌을 것입니다.
봄 바람을 스치며 말에 몸을 실고 거침없이 달리니 하루 만에 장안에 있는 모든 좋은것을 다 보았습니다.


여기서 주마간화는 대충 훓어 본다는 뜻이 아니라 장안의 좋은 것들을 모두 보았다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시인이 세상 인심이 바뀌는 것을 풍자해서 표현했고
'주마간화'가 오늘날 바쁜 시간에 대충 적당히 훓어 본다는 뜻의 관용어 주마간산'走馬看山' 으로 바뀌었습니다.







ㅊ이슬露(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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