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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사자성어

거두절미(去頭截尾) - 가운데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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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결하게 이야기 하는 것은 아주 특별한 재능이 아닐까 싶은데요. 또한 대부분 희망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서론을 길게 설명하는 사람에게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본론만 말해"라고 말하지요.
짧고 핵심만 간단하게 이야기할때 '거두절미' 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漢 字

去 : 버릴 거

頭 : 머리
 

截 : 자를 절

尾 : 꼬리 미


[1] 머리 부분과 꼬리 부분을 빼고 핵심만을 이야기 하는것을 말합입니다.

[2] 쓸데없는 군더더기는 빼고 본론만 말한다는 뜻이지요.

 

 

 

 

 

상대가 어떤말을 하고자 하는데 어떤말을 할것인지 아무리 기다려도 본론이 안나옵니 다. 응~ 그래? 그래서 핵심이 어떻게 되는데? 라고 하면 내가 왜 쓸데없이 이이야기를 이렇 게 길게 이야기를 했지? 라고 하며 곧바로 본 론으로 돌아옵니다. 이처럼 서론이 길다보면 빙 둘러서 엉뚱한 길로 빠지는 경우가 아주 많지요. 길다 보니 자신이 하려고 한 말을 잊 어버리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자신이 어디까 지 이야기 했는지 헷갈릴때도 많습니다. 그러니 듣는사람은 훨씬 더 헷갈리겠지요.
그래서 군더더기는 다 빼고 요점만 이야기 하 라는 뜻으로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본론 만 이야기 하라고 사용합니다.
말을 두 세 마디 간단명료하게 표현하는 것은 말하는 사람도 헷갈리지 않고 듣는 사람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지요.
하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어려운것 같아요. 제가 많이 원하는 부분이기도 하는데 정말 쉽지 않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거두절미'하고 한마디로 얼마까지 해주실 래요?

사건 전체를 모르는 나에게 '거두절미'하고 중간만 이야기 하니 알아들을 수가 없잖아요.

서론이 너무 길어요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이야기 해주세요.

'거두절미'하고 병원에서 사망 사유가 뭐라고 나왔어요?

앞뒤 자르고 가운데 토막 핵심만 이야기 하는 것을 '거두절미'라고 말합니다.

'거두절미'하고 결혼을 취소한 이유가 뭐래 요?

 

 

 

 


편집할때 '거두절미'하고 물가인상 장면만 보여주니까 댓글이 장난이 아니네요.

올림픽에서는 부상이고 뭐고 다 '거두절미' 하고 이기는것 외에는 이유가 않되지요.

 


아무래도 여자들은 말할때 본론만 이야기 하기 보다는 부연설명이 참 많은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점은 따뜻해 보이고 허물없는 느낌을 갖기가 쉽지요. 하지만 때로는무슨 말인지 헷갈려서 한참 생각하는 경우가 있 지요.
때에 따라서는 거두절미가 좋지만 어떤때는 참 냉정해 보일때도 있습니다. 때에 맞추어 적절한 사용이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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